서울시에서는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희망두배 청년통장'입니다. 이 제도는 청년들이 일정 기간 동안 저축을 하면 서울시와 후원기관이 동일한 금액을 매칭하여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통장의 주요 내용, 신청 자격, 신청 방법 등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희망두배 청년통장이란?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서울시에 거주하며 일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자산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입니다. 청년이 매월 15만원씩 2년 또는 3년간 저축하면, 서울시와 후원기관이 매월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적립해줍니다. 이렇게 적립된 금액은 계약 기간이 끝난 후 청년에게 지급되며, 주거비 마련, 교육비, 결혼 자금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원 내용 및 혜택:
- 본인 저축액: 매월 15만원
- 매칭 지원액: 본인 저축액과 동일한 금액을 서울시와 시민의 후원금으로 매월 적립
- 약정 기간: 24개월(2년) 또는 36개월(3년) 중 선택 가능
- 적립금 총액:
- 2년 약정 시: 총 720만원 (본인 저축액 360만원 + 매칭 지원액 360만원)
- 3년 약정 시: 총 1,080만원 (본인 저축액 540만원 + 매칭 지원액 540만원)
- 저축 방법: 매월 자동이체
- 매칭금액 지원 기관: 서울시,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2. 신청 자격
'희망두배 청년통장'의 신청 자격은 크게 연령, 거주지 및 소득 조건으로 나뉩니다. 이를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연령 조건:
- 만 18세 ~ 34세 (출생년월일: 1989. 1. 1. ~ 2006. 12. 31.)
거주지 및 소득 조건:
- 공고일 기준(2024년 5월 20일) 서울시에 거주
- 최근 1년간 3개월 이상 근로한 자 또는 현재 3개월 이상 근로 중인 자
- 본인 근로소득이 세전 월평균 255만원 이하
- 부모(기혼 시 배우자)의 소득이 연 1억원 미만, 재산이 9억원 미만
추가 조건:
- 소득 및 재산 사항은 사회보장시스템을 통해 확인되며, 신청 후 소득 및 재산 조사가 이루어집니다.
- 청년수당이나 청년 월세지원사업 등 서울시의 청년지원사업에 2024년 참여 중인 경우, 중도 해지를 완료해야 신청이 가능합니다.
3. 신청 방법
신청 절차:
- 온라인 접수: 서울시복지재단 자산형성지원사업 웹사이트(https://account.welfare.seoul.kr)에서 신청
- 주소지 동주민센터 방문 접수: 주민센터에서 직접 접수 가능 (09:00~18:00, 접수 마감일까지)
심사 및 선발:
- 1차 심사: 신청 자격을 확인하고 제출된 서류를 심사
- 2차 심사: 재산, 연령, 서울시 거주기간, 소득, 근로기간, 만기 사용계획, 청년수당 수혜 이력, 부모(기혼 시 배우자) 소득 및 재산 등을 고려하여 고득점 순으로 선발
최종 선발자 발표:
- 발표일: 2024년 10월 15일 (예정)
- 발표 후 10일 이내에 온라인으로 약정을 체결해야 하며, 미완료 시 포기로 간주됩니다.
4. 참여 제한 대상
다음 중 하나라도 해당되는 경우에는 신청이 불가합니다.
- 본인이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인 경우
- 본인 명의로 통장을 개설할 수 없는 경우
- 유사 자산형성지원사업에 참여한 이력이 있는 경우
- 사치·향락·도박·사행 등 비사회적 업종에 종사하는 경우
- 군 의무 복무자 (단, 입영 전에 신청하고 입대로 인해 약정을 체결하지 못하는 경우 제외)
- 서울시의 청년수당 또는 청년 월세지원사업에 2024년 참여 중인 자
5. 문의 및 추가 정보
신청 전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복지재단 자산형성지원사업 웹사이트를 참고하거나, 콜센터(1688-1453)에 문의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위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조건을 충족하는 청년이라면,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적극 활용하여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하세요.